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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부 탈장수술 후기

by 하반이 2022. 6. 21.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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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부 탈장은 사타구니나 음낭 쪽으로 장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저의 경우 태어나서 얼마 안 돼서 탈장수술을 하여 오른쪽 서혜부 쪽에 흉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왼쪽에 탈장이 발생하여 또 한 번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직접 서혜부 탈장을 진단받고 수술한 후기와 탈장수술 비용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서혜부 탈장수술 진단 및 수술 후기

서혜부 탈장수술 진단

제가 처음 병원을 방문하였을 때는 탈장이 오랜 기간 진행되어 있었던 경우였습니다. 병원 진료를 늦게 간 이유는 처음에는 고환 바로 위쪽이 부어 올라서 비뇨기과 쪽 문제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다른 병원은 편히 갈 수 있었는데 비뇨기과적 문제라 괜히 꺼려졌었고, 크게 통증이 없어서 2~3년 이상 고환 위쪽이 튀어나와 있는 상태로 지내왔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왼쪽 허벅지 부위가 뻐근하거나 왼쪽 허리부터 어깨까지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안되고 뻐근하고 아리면서 고환 위쪽의 튀어나온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몸의 왼쪽 전체가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질 무렵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비뇨기과를 찾아갔었습니다. 하지만 비뇨기과에서는 병원을 잘 못 찾아왔다며 탈장이니 외과로 가서 수술을 진행하라고 하여 최종적으로 탈장 진단 후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검색엔진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찾아보았으나 튀어나온 장을 구멍 안으로 밀어 넣고 구멍을 다시 꿰매어 막는 시술을 하여야 하는데, 약을 먹는다고 이와 같은 치료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100% 수술을 통해서 치료해야 된다고 합니다. 

서혜부 탈장수술 시 척추마취 후기

서혜부 탈장수술 시 권유받은 마취의 종류에는 전신마취와 척추마취가 있었습니다. 국소마취로 서혜부 탈장수술을 하는 병원도 있었지만, 그 병원을 따로 찾아가지 않아 척추마취로 선택하여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1. 전신마취

    -. 개인적으로 척추마취 시 하반신만 마취가 되는 것이므로 수술 과정을 들을 수 있다는 무서움에 전신마취로 수술을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탈장을 치료함에 있어 전신마취를 한다는 것도 있었고, 가끔 뉴스에서 전신마취로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저는 척추마취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척추마취

    -. 척추마취의 경우에 처음에 마취액을 주입할 때가 가장 무서웠습니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허리 쪽으로 약을 주입하는 것인데 원래 주사에 두려움이 있었던 상태에서 처음으로 옆으로 누워 허리에 큰 주사를 맞는 다고 생각하니, 지금이라도 다시 전신마취를 해달라고 할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척추마취 수술 후 주의할 점은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더라도 바로 일어나시면 안 되고 최소 2시간에서 8시간 정도는 누워계셔야 합니다. 이는 척추 마취를 할 때 주삿바늘이 척수를 뚫어서 마취를 하므로, 허리에 구멍이 뚫린 후 안전하게 막힐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척수에 뚫린 구멍이 막히기 전에 일어서서 뇌척수액이 외부로 빠져나온다면 뇌척수액의 누출로 인한 두통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서혜부 탈장수술 후기

저의 경우에는 수술 후 척추마취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 8시간 정도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척추마취로 수술한 경우 개인적으로 수술 후 8시간 동안은 보호자가 옆에 있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8시간 동안 침대에서 움직이지 못하니 그때는 필요한 것을 도와주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3일을 입원한 후 퇴원하였는데, 첫째 날 화장실을 가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수술부위가 너무 아팠습니다. 아무래도 일어서면 복압이 높아져서 수술부위가 자극이 되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조금씩 통증이 나아지긴 하였는데 그래도 일어서서 움직이거나 화장실을 갈 때마다 많이 아팠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너무 가만히 있으면 수술부위의 유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셔서 고통을 참고 조금 씩은 계속 움직였습니다. 퇴원 한 후로도 걸을 때마다 수술 부위의 통증이 있어서 진통제를 먹으며 거의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누워있으면 편했는데 일어날 때 너무 아파서 그냥 소파에 반쯤 누워서 요양을 했었습니다. 2박 3일 입원이라 하여 원래는 수술 후 출근을 하려고 했으나, 수술 부위의 통증이 있어서 일중일 동안 병가를 내고 쉬기로 하였습니다. 수술 후 2~3개월 동안은 복압을 높이는 행동이나 운동을 자제하라고 하셨는데, 사실은 제가 통증을 잘 느끼는 편이라 그럴 엄두도 나지 않았었습니다. 수술 후 통증 없이 편하게 걸어 다니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가 될 때까지는 한 달은 걸린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좀 더 빨리 회복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는 있습니다. 

 

2. 서혜부 탈장수술 비용

수술 한지 꽤 지나서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척추마취를 하고 4인실에서 2박 3일 입원했을 때 수술비와 입원비가 65만 원 정도, 그리고 수술 전 진료비와 검사비가 15만 원 정도 들어서 총 80만 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술방법이나 병원에 따라서 수술비용에는 차이가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탈장의 증세가 있는데 저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오래 방치해 두시면 튀어나온 장이 괴사 할 수 있다고도 하니, 빠른 시일 내 수술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